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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20대 김정은에도 ‘어버이’ 호칭

‘경애하는 어버이’ ‘어버이 장군님’ 등장



새파란 김정은이… 낯뜨거운 北 행동
北 김정은, 벌써 김정일 호칭까지…北, 20대 김정은에도 '어버이' 호칭‘경애하는 어버이’ ‘어버이 장군님’ 등장


























북한이 김정은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을 ‘어버이’의 반열까지 끌어올렸다. ‘어버이’는 아버지와 어머니를 함께 가리키는 용어지만 북한에서는 최고지도자를 지칭하는 용어로 쓰인다.

조선중앙통신은 25일 김 부위원장의 만경대혁명학원 방문 소식을 전하면서 “경애하는 어버이를 기다리며 촬영대에 서 있던 교직원과 학생들은…”이라며 김 부위원장을 ‘어버이’로 표현했다.

전날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태양은 영원히 빛난다’라는 제목의 글에서 “민족의 어버이를 잃은 절통한 마음 안고 해외에서 달려온 동포들을 뜨겁게 맞아주신 어버이 그 사랑”이라며 김정일 국방위원장 사망 당시 상주 역할을 한 김 부위원장을 찬양했다.

이 신문은 또 김 부위원장을 “우리 인민 모두에게 있어서 또 한 분의 어버이 장군님이시고 일심단결의 위대한 중심”이라고 칭송했다.

북한 매체는 지난해 12월 김 위원장 사망 직후 김 부위원장에 대해 ‘또 한 분의 자애로운 어버이’ ‘진정한 친어버이’ 등의 수식어를 사용했지만 이후엔 사라졌다.



북한은 아직 ‘어버이 김정은 동지’라는 식으로 이름 앞에 ‘어버이’를 붙이지는 않지만 김 부위원장에 대한 우상화가 진척되면 김 주석, 김 위원장의 경우처럼 ‘어버이’라는 수식어가 이름 앞에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북한이 이처럼 ‘어버이’ 호칭까지 대물림 하는 데는 김 부위원장에 대한 충성을 극대화하려는 의도가 담긴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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