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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터쇼 "수출주력 중·대형급으로 재편"

해외 유명메이커 고급차량과 경쟁 겨냥<BR>4년만에 개발 내달 중순부터 본격 시판<BR>"연내 국내 4만·해외 1만 7,000대 돌파"

모터쇼 "수출주력 중·대형급으로 재편" 해외 유명메이커 고급차량과 경쟁 겨냥4년만에 개발 내달 중순부터 본격 시판"연내 국내 4만·해외 1만 7,000대 돌파" • GM대우, 스테이츠맨 내달 출시 • 명차의 향연…꿈을 향해 달린다 역대 최대규모를 자랑하는 ‘2005 서울모터쇼’가 28일 고양시 한국종합전시장에서 화려하게 개막됐다. 모터쇼 조직위원회는 30일의 일반 관람에 앞서 이날 내외신기자 1,100명과 해외바이어 5,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언론공개행사(프레스데이)를 갖고 국내외 업체들이 야심작으로 내놓은 22종의 신차들을 선보였다. 특히 현대자동차와 GM대우차는 각각 그랜저(프로젝트명 TG)와 스테이츠맨을 처음으로 공개하며 화려한 스폿라이트를 받았다. 이밖에 이번 모터쇼에 참가한 49개 해외 업체들도 다양한 컨셉트카와 친환경자동차 등을 내놓아 눈길을 끌었다. 현대차는 이날 서울모터쇼 행사장에서 세계시장을 겨냥한 그랜저 4세대 모델인 신형 그랜저를 공개하고 다음달 중순부터 본격 시판에 돌입한다. 이날 발표회는 김동진 부회장과 정의선 기아차 사장ㆍ최재국 사장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패션쇼와 함께 펼쳐져 참석자들의 박수 갈채를 받았다. 신형 그랜저는 지난 88년 그랜저 1세대인 일명 ‘각진 그랜저’가 출시된 후 그동안 빠르게 변화해 온 자동차 매니아들의 디자인 취향에 가장 부합되게 만든 것이 가장 큰 특징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현대차는 그랜저 출시를 계기로 승용부문 수출전략상품을 아반떼ㆍ쏘나타 중심에서 쏘나타ㆍ그랜저로 재편할 방침이다. 신형 그랜저의 전방부문은 최근 해외 유명메이커의 고급 차량과 마찬가지로 더블라이트 구조로 단단하면서도 부드러운 이미지를 부각시켰으며 후방부문은 신형 쏘나타와 같은 이미지를 연출, 현대차 브랜드 이미지의 정통성을 이어 가고 있다. 현대차는 신형그랜저 출시를 위해 모두 2,500억원의 예산을 투입, 남양기술연구소에서 4년간의 개발 끝에 완성했다. 신형 그랜저는 2,700㏄ 뮤엔진을 장착한 Q270과 3,300㏄급 람다엔진을 실은 L330 두 가지 모델로, Q270은 기존 대형차 시장을, L330은 3,000㏄ 이상 프리미엄급 대형 세단과 렉서스의 ES330 등 수입차를 겨냥했다. 현대차는 연말까지 국내 4만대와 북미 및 유럽을 비롯한 해외 1만7,000대 등 모두 5만7,000대를 판매하는데 이어 내년부터 내수와 수출 각 50% 비율로 월평균 1만대씩 연간 12만대를 판매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한편 신형 그랜저 발표회에 이어 곧바로 행사장 내에선 기아차의 카니발 후속 ‘VQ’컨셉카 모델의 발표회가 있었다. 이 자리에서 김익환 사장은 “올해 7월부터 국내외 RV시장을 새롭게 이끌어 갈 신형 카니발이 출시될 예정”이라며 “역동적이면서 다이나믹한 RVㆍ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모델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미국시장은 물론 유럽시장 석권을 위해 매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동수 기자 bestg@sed.co.kr 입력시간 : 2005-04-28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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