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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생불능 15社 퇴출

회생불능 15社 퇴출10여社 조기 정상화 은행권, 화의·법정관리 73社 평가·보고 73개 화의·법정관리 업체 중 회생가능성이 없는 15개 부실업체가 법정관리 등이 폐지돼 청산 등의 퇴출절차를 밟을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10여개 기업은 경영정상화 추진실적이 우수한 업체로 선정돼 조기정상화 가능업체가 될 전망이다. 18일 금융감독원 및 금융계에 따르면 은행권은 은행연합회 주관으로 법정관리나 화의 중인 73개 기업의 과거 재무제표와 활동성·생산성·수익전망 등을 종합평가, 5등급으로 분류한 뒤 해당결과를 금감원에 최근 보고했다. 이번 평가는 새 경제팀이 부실기업에 대한 조기정리 등의 방침을 밝힌 뒤 나온 것이어서 주목된다. 금감원은 평가결과를 이르면 이달말께 법원에 통보할 예정이며 법원은 기업별 주거래은행과 협의해 회생가능성이 없는 부실기업에 대해 법정관리 중단 등의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5등급은 A~E등급으로 분류되며 경영실적이 우수한 A등급(70점 이상)에는 나산과 세양선박 등 10여개 업체가 선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또 60점 이상인 B등급에는 삼미특수강·대농 등 9개 업체가 포함되고 일화와 진로 등 25개 안팎은 50점 이상의 「보통기업」에 속한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16개 업체는 경영정상화 추진실적이 미흡한 D등급(40점 이상)을 받았으며 6개 업체는 성과가 불량한 E등급 평가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밖에 3개 기업은 합병 및 매각으로 인해 기타기업으로 분류됐다. 시중은행 고위관계자는 『73개 기업 중 15개 기업에 대해서는 법정관리 등을 중단하기로 했다』이라며 『법원의 최종결정이 있어야 하겠지만 갱생의 여지가 없어 퇴출 등의 절차가 불가피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관계자는 이어 『14곳은 법정관리를 지속할지 여부를 추가 검토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김영기기자 YGKIM@SED.CO.KR 입력시간 2000/08/18 19:01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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