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진건축사 아이디어 공모전은 신진건축사들을 육성하기 위한 것으로 수상자들은 공공설계 발주때 혜택이 주어진다.
이번 상반기 공모전은 부산시 금정구청의 '옹벽시설물 디자인개선사업'과 대전시 '동명초 효평분교 리모델링 및 관광자원화' 두 가지 공공사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당선된 남 건축사의 경우 담쟁이덩굴과 갤러리 등 5가지 디자인을 제안해 시공성과 유지관리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남 건축사는 이 프로젝트의 설계권을 부여받게 됐다.
이밖에 입선작엔 김진숙·조병규 건축사가 각각 선정됐다.
효평분교 리모델링 공모는 전병헌·김상철 건축사가 각각 당선작과 입선작으로 선정됐다. 전 건축사는 현장답사를 통해 주변 상황을 분석한 계획과 함께 신소재인 폴리카보네이트를 접목한 '저예산 에너지 절약형 건축물'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하반기에 2건의 사업을 대상으로 아이디어 공모전을 추가 시행할 예정"이라며 "신진건축사 설계공모, 신진건축사 대상 및 멘토링 프로그램 등의 정책을 통해 신진건축사 발굴, 육성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