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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올 첫 대규모 외자 유치

美 MEMC와 2억弗 규모 MOU… 천안에 반도체웨이퍼 공장 짓기로

안희정(왼쪽에서 네번째) 충남도지사와 셰이커 사다시밤(〃세번째) MEMC 사장이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한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충남도

충남도가 올해 첫 대규모 외자유치에 성공했다.

충남도는 미국을 방문중인 안희정 충남도지사가 20일(현지시각) 미국 세인트루이스 MEMC 본사에서 셰이커 사다시밤(Shaker Sadasivam) MEMC 사장, 유효준 천안시 산업환경국장과 2억 달러 규모의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1959년 설립된 반도체칩 웨이퍼 제조기업 MEMC는 한국과 일본 등 세계 6개국에서 9개 생산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종업원 4,900명에 연매출 20억 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MEMC는 천안시 성거읍에 위치한 MEMC 공장부지 2만5,000㎡에 2억 달러를 투자해 반도체용 300㎜ 실리콘웨이퍼 생산 공장을 건설하게 된다. 충남도와 천안시는 MEMC 공장 공업용수 확보 등 인프라 시설을 적극 지원하게 된다.

사다시밤 사장은 이날 협약식에서 "놀라운 성장세를 거듭하고 있는 삼성을 비롯한 한국 반도체 산업의 중심에는 충남이 있다"며 "300mm 실리콘웨이퍼를 20만장까지 생산할 수 있는 라인을 천안에 건설하기로 결정한 데에는 충남의 뛰어난 입지여건과 적극적인 외자유치 정책 등이 크게 작용했다"고 말했다.



안희정 지사는 "MEMC의 이번 투자 결정은 충남 천안지역을 실리콘웨이퍼 분야의 글로벌 메카로 다져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번 MEMC사 투자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추진은 향후 5억 달러 상당의 추가 외자유치 성공과도 긴밀하게 작용할 것"이라며 기대감을 표했다.

충남도는 이번 투자 유치로 향후 5년간 1조원의 매출과 직접고용 200여명, 생산유발효과 2조원, 부가가치 유발효과 4,000억원, 수출 2,000억원, 6,000억원의 수입대체 효과 등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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