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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명근 교수 "카바수술 중단의견 보건연 보고서 허위" 주장

송명근 건국대병원 흉부외과 교수가 최근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이하 보건연)이 내놓은 `카바수술(CARVARㆍ종합적 대동맥 판막 및 근부성형술)' 중단의견에 대해 "허위 조작된 평가결과"라고 주장했다. 송 교수는 6일 기자회견을 통해 "보건연의 연구보고서는 연구 대상 선정과 분석자료 수집 및 해석에 심각한 오류가 있다"면서 "카바수술의 실제 1년 사망률이 2.97%인데 보건연이 이를 3.83%로 과장 표기해 카바수술의 사망률이 상대적으로 높게 보이도록 유도하는 중대한 오류를 범했다"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이어 송 교수는 연구대상 환자 설정의 오류에 대해서도 지적했다. 카바수술 적용 질환이 `단순대동맥 판막질환'과 `대동맥 근부질환'을 모두 포함하는 반면 판막치환술은 `단순대동맥 판막질환'에만 적용되기 때문에 비교 연구를 하려면 대동맥 근부질환은 뺐어야 한다는 설명이다. 하지만 이날 보건의료연구원도 송 교수가 국회에 제출한 카바수술 자료에 사망자 11명이 누락됐다면서 또다시 카바수술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나서 논란은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을 전망이다. 의료계 일각에서는 공정성을 갖춘 국내외의 제3의 기관을 통해 원점에서부터 다시 카바수술을 평가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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