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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여개기업 2차 퇴출

14일 결과발표… 400여개社 처리방향 추가 확정 >>관련기사 2차 상시퇴출제에 따라 1,544개 심사대상 기업 중 400여개의 처리방향이 추가로 확정됐으며 이중 50여개 안팎의 기업이 정리(퇴출)대상에 포함됐다. 이는 지난 7월11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1차 퇴출기업 규모(25개)의 두배에 달하는 것으로 또 한번 무더기 부실기업 정리가 이어지게 됐다. 금감원은 14일 이 같은 내용의 2차 상시퇴출제 심사결과를 확정, 발표할 방침이라고 13일 밝혔다. 금감원은 또 당초 35개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 기업의 처리방향도 이날 동시에 발표할 예정이었으나 은행권의 자체 협의가 필요하다고 판단, 14일까지 은행권으로부터 최종 처리방향을 보고받은 뒤 이달 말 일괄 발표할 방침이다. 금감원의 한 관계자는 “상시퇴출제에 따른 심사대상인 1,544개 기업 중 지난 4월부터 3개월 동안 102개 기업의 처리방향이 확정된 데 이어 7월 중에는 400여개 기업의 처리방침이 확정됐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전체 심사대상 중 3분의1 이상의 처리방침이 확정됐다. 금감원과 채권은행에 따르면 처리방향이 확정된 400여개 기업 중 정리대상 기업은 50개 내외에 달했다. 정리기업들은 ▲ 매각 ▲ 청산 ▲ 기업구조조정투자회사(CRV) 추진 ▲ 법원 앞 법정관리 폐지 및 화의취소 신청 등의 방법으로 조기 처리된다. 이번 정리대상에는 법정관리와 화의 기업들의 진로가 상당수 포함됐다. 이 관계자는 “지난달 발표 때는 은행간 이견으로 처리방향이 확정되지 않아 정리기업도 적었던 게 사실”이라며 “이번엔 당시 이견이 있던 기업에 대해 은행간 상설협의회를 통해 기업의 진로를 확정한 만큼 정리기업수가 대폭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14일 동시 발표할 예정이던 35개 워크아웃 기업 처리결과 발표는 이달 말로 연기됐다. 또 청산될 ㈜대우와 대우중공업 잔존법인 외에도 정리대상에 포함될 기업이 추가로 1~2개 정도 나올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시중은행의 한 고위임원은 “일부 워크아웃 기업의 진로를 놓고 은행간 이견이 심해 이를 확정하기 위한 채권단협의회를 이달 중순 연 뒤 이들 기업을 포함한 종합 판정 결과를 이달 말 금감원이 발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영기기자 [경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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