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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지’ 泰푸껫, 이틀째 지진…“한달 간 지속 우려”

태국 푸껫에서 이틀 연속 지진이 발생해 지진 피해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푸껫 일대에서 1개월 가량 지진이 계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고 현지 언론이 18일 보도했다.

세계적 관광지인 태국 푸껫에서는 지난 16일 규모 4.3의 지진이 처음 발생한 데 이어 17일 낮 12시에도 규모 3.1의 지진이 발생하는 등 지진이 이어지고 있다.

지진학자들은 지난 11일 인도네시아 아체주 해역에서 발생한 규모 8.2∼8.6의 강진이 푸껫과 안다만해 등의 148㎞ 구역에 걸쳐 있는 클롱 마루이 단층에 충격을 줘 푸껫에서 지진이 발생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태국 광물자원국의 수윗 꼬수완 부장은 “클롱 마루이 단층이 안정될 때까지 규모 1∼2의 여진이 한 달 가량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했다. 푸껫 일대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나 일부 가옥 등이 파손된 것으로 알려졌다.



태국은 지난 2004년 인도네시아 아체주에서 발생한 초대형 강진으로 인도양 연안국에서 23만여명이 숨졌을 당시 푸껫 등에서 9,800여명이 목숨을 잃었다.

/온라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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