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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만한TV] 전쟁속 문화재 구한 숨겨진 영웅들 外

역사스페셜

특별기획다큐 '타임'

전쟁속 문화재 구한 숨겨진 영웅들
■역사스페셜(KBS1 오후 10시)
씻을 수 없는 상처를 남긴 한국전쟁. 전쟁의 소용돌이 속에 문화재를 구한 사람들이 있다. 그들이 없었다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지정된 해인사 대장경판, 1,000년 고찰 화엄사, 덕수궁 등은 전쟁의 화마에 휩쓸려갔을지도 모른다. 1951년 8월 가야산 일대가 북한군의 은신처가 되자 전투경찰은 공군에게 해인사 일대 가야산의 공중폭격작전을 요청했다. 당시 김영환(사진 왼쪽) 대령은 '해인사 팔만대장경은 세익스피어와 인도를 다 주어도 바꿀 수 없는 보물 중 보물'이라며 해인사 폭격명령을 철회하고 뒷산의 적군 집결지 공격만으로 작전을 마쳤다. 그 밖에도 프로그램은 화엄사를 지켜낸 전투경찰 차일혁 총경, 폭파위기의 덕수궁을 구한 미군 제임스 해밀턴 딜 중위 등 숨겨진 영웅들을 추적한다. 영화감독과 기자의 '간첩 찾기'
■특별기획다큐 '타임'(MBC 11시5분)
MBC창사 50주년 특별 다큐 네번째 주제는 '간첩'. 차기작으로 첩보영화를 준비하던 류승완 감독이 시사인 주진우 기자와 함께 영화의 모델이 될 수 있는 북한 공작원을 찾아 나섰다. 이들의 '간첩 찾기 프로젝트'는 성공할 수 있을까? 그 과정을 '메이킹 다큐멘터리 형식으로 보여주면, 지난 50년간 우리 삶에 스며있던 공작원, 간첩의 의미를 되짚어 본다. 다큐멘터리를 시작하게 된 과정을 류승완 감독, 주진우 기자, MBC 전동건 부장의 인터뷰를 통해 설명하고 지난 50년간 언론에 공개된 대표적인 간첩 사건 뉴스들을 보여주며 간첩의 사전적 의미에 대해 짚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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