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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휴대폰 피해복구에 큰 도움

가족상봉·구호자금 모금등

이번 지진해일에 따른 피해를 구조하는 과정에서 문명의 이기(利器)가 여지없이 위력을 발휘하고 있다. 인터넷을 통한 가족 상봉이 이어지고 있고 각국의 온정의 손길은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를 통해 전달됐다. 이탈리아 밀라노의 일간 코리에르 델라 세라는 휴대전화 사용자들이 지진 피해자들을 돕기 위해 통신업자들이 마련한 특정번호 문자메시지 서비스를 통해 1,100만유로(1,500만달러)가 넘는 구호기금이 조성됐다고 지난 해 30일 전했다. 신문은 4개 이동통신업체와 주요 방송들이 힘을 합해 문자메시지를 통한 구호자금 모금에 나서고 있다면서 문자메시지 한 건에 1유로씩 모은 구호자금이 벌써 1,100만유로를 넘어섰다고 말했다. 독일 최대규모로 베를린 브란덴부르크문에서 열릴 예정인 새해맞이 축제 조직위원회도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를 통해 아시아 남부 지진피해 구호자금 마련행사를 벌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포르투갈의 최대 이동통신업체인 TMN도 가입자들을 대상으로 내년 1월까지 문자메시지를 통한 구호자금 모집행사를 시작했다. 실종된 가족을 찾는 데는 인터넷이 톡톡한 역할을 했다. 사촌 동생의 행방을 몰라 애를 태우던 세리나 아부라함스는 영국 BBC 방송 관련 사이트(news.bbc.co.uk/worldservice)에 사촌의 신상착의를 적어 놓은 후 얼마 되지 않아 한 통의 메일을 받았다. 태국 여자가 보낸 메일에는 아부라함스의 사촌 동생이 수라 타니 병원에 입원해 있다는 사실을 전해줬다. AFP통신은 인터넷이 실종자를 찾는데 매우 귀중한 수단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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