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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너'사면초가'

"디즈니 CEO 2006년 사임"불구 퇴진압력

아이스너 '사면초가' "디즈니 CEO 2006년 사임"불구 퇴진압력 마이클 아이스너 월트디즈니 최고경영자(CEO)가 사면초가에 빠졌다. 그 동안 퇴진압력을 받아온 아이스너는 지난 주말 임기가 끝나는 오는 2006년 가을 사임하겠다고 밝히며 그에 대한 반대세력을 무마시키려 했다. 그러나 약발이 먹히지 않고 있다. 앞으로 2년을 더 기다릴 수 없고 그가 후계자로 지명한 사람도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반발이 거세다. 아이스너 퇴진운동을 주도한 창업주 월트디즈니의 조카 로이 디즈니와 그의 파트너 스탠리 골드는 20일 월트디즈니 이사회가 아이스너의 제안을 분명히 거절해야 하고 만일 그렇지 않을 경우 이사진의 교체를 제안하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내년 초 열리는 주총 전에 새 CEO를 뽑아야 한다는 입장이다. 또 아이스너가 그의 후계자로 지명한 로버트 아이거 현 사장을 받아들일 수 없고, 아이스너가 CEO 자리를 물러난 후 이사진에 남아서도 안된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로이 디즈니는 “아이스너의 제안은 단지 눈속임에 불과하다”며 “그가 제안한 어떤 것도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밝혔다. 세계 최대 연기금펀드이자 디즈니의 주요 주주인 캘퍼스가 우려를 표명하고 나선 점 역시 아이스너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캘퍼스는 아이스너의 퇴임 의사가 알려진 직후 “앞으로 2년 동안 레임덕이 우려된다”며 “주주 이익의 실현 가능성이 의심스럽다”고 밝혔다. 아이스너 CEO는 월트디즈니가(家)와의 끊임 없는 불협화음에다 최근 디즈니의 경영난가지 겹치면서 퇴진압력에 시달려왔다. 최윤석 기자 yoep@sed.co.kr 입력시간 : 2004-09-14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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