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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오피스 공실률 올들어 소폭 하락

지난해 상승세를 지속했던 서울지역 오피스 공실률이 올들어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부동산투자자문회사 '신영에셋'이 서울 및 분당에 소재한 연면적 2천평 이상 또는 10층 이상 오피스 빌딩 885개동을 대상으로 조사한 '1.4분기 오피스 시장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서울 평균 공실률은 3.9%로 전분기에 비해 0.1%포인트 하락한것으로 집계됐다. 서울지역 오피스 공실률은 작년 1분기 3.4%, 2분기 3.6%, 3분기 3.7%, 4분기 4.0% 등으로 작년 한해 동안 상승세를 지속했지만 올들어 여의도와 강남의 공실률이하락세로 전환되면서 평균 공실률이 하락했다고 신영에셋은 설명했다. 또 대부분 빌딩의 임대료 정기 인상시기가 연초임에도 불구하고 1분기 보증금과 월세가 각각 0.4%, 0.2% 상승하는데 그쳐 오피스 임대시장이 전반적으로 안정세를 보인 것으로 분석됐다. 권역별로 보면 금융권 구조조정 등의 영향으로 작년 4분기 공실률이 6.3%까지치솟았던 여의도는 올 1분기 5.7%로 하락했고 강남권 역시 전분기에 비해 0.3%포인트 낮아진 2.4%로 권역별로 가장 낮은 공실 수준을 유지했다. 이밖에 도심권은 4.9%, 기타권역은 4.1%의 공실률을 각각 기록, 전분기 대비 0.1%포인트, 0.5%포인트 각각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분당은 전분기 대비 0.8%포인트 높아진 8.2%를 기록, 공실률 상승폭이 비교적 컸던 것으로 나타났다. 월 임대료의 경우 도심(0.5%p↑), 강남(0.8%p↑), 기타권역(0.6%p↑) 등은 소폭의 상승세를 보였지만 여의도는 지난해 공실률이 급등했던 여파로 전세와 임대료가각각 1.4%, 0.7%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영에셋 김상태 전무는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과 신규 오피스 공급물량의 감소로 오피스 임대시장이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며 "이같은 추세가 2분기까지 계속되고 연초 임대료 수준도 올해 중반까지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희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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