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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 임종룡, “국내 금융사 연기금 운용 추진”

[앵커]

오늘 서울 플라자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제8회 서경 금융전략포럼에서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국내 금융회사가 연기금 시장의 자산 운용 부분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실용적인 금융개혁을 강조했습니다. 정하니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금융산업, 개혁이 시작된다’는 주제로 열린 서경 금융전략포럼에서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갈수록 확대되는 연기금 운영에 그동안 경험이 짧아 외국계 자산운영사에 비해 참여기회가 적었던 국내 금융사에도 기회를 주겠다고 말했습니다.

[2015 서경금융전략포럼 기조강연 중] 임종룡 금융위원회 위원장

“2020년이 되면 국민연금이 900조원 가까이 됩니다. 퇴직연금은 400조원이 됩니다. 1,200조, 1,300조원이 돼버린 연기금 자산에 금융회사는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냐. 그리고 금융회사의 수익률을 제고하는 데 과연 이 연기금의 그라운드에서 우리가 무엇을 기여해줄 수 있을 것이냐.”

임 위원장은 현재 세제혜택이 예금 위주로 편중돼 있는데 투자상품도 균형있게 세제해택을 볼 수 있도록 금융세제 개선방안을 검토하겠다고 얘기했습니다. 무엇보다 말로만하는 개혁이 아닌 실용적인 현장중심의 개혁을 이끌겠다는 것입니다.

금융규제의 큰 틀은 일일이 규제하는 ‘코치’가 아니라 ‘심판’으로 거듭나겠다는 뜻도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 금융규제의 전면적인 네거티브화는 힘들지만 판매 부분의 네거티브화 노력은 지속하겠다는 복안입니다.



[2015 서경 금융전략포럼 기조강연 중] 임종룡 금융위원회 위원장

“예를 들면 금융규제 네거티브화로 카드사는 중소기업 적합업종 외에 음식점이나 제과점 등 모든 업종에서 영업할 수 있는 기틀이 마련됐습니다.”

이번 행사에서 ‘핀테크 혁명, 금융산업의 New Agenda’라는 제목으로 주제강연에 나선 변준영 보스턴컬설팅그룹 파트너는 “기존 은행을 답습하는 인터넷은행은 성공할 수 없다”고 역설했습니다. 이어 기조강연에 나선 임종룡 위원장은 핀테크 산업 활성화에 대해 “규제완화가 문제라기보다는 핀테크 회사와 금융 회사간 서로 이해가 부족해 비즈니스 모델이 구축되지 못한 것이 문제”라며 정부와 금융회사간에 핀테크 소통을 구축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스탠딩]

오늘 열린 제8회 서경 금융전략포럼에는 임종룡 금융위원회 위원장을 비롯 정관계, 금융권 주요 인사 4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습니다. 임 위원장은 1,300조 연기금 시장에서 국내 금융사 참여폭을 대폭 넓혀주겠다고 밝혀 금융,증권업계의 큰 호응을 받았습니다. 서울경제TV 정하니입니다.

[영상취재 허재호 / 영상편집 이한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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