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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재정적자 4년 연속 1조달러 넘을 듯

미국 연방정부의 재정적자가 4년 연속 1조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 재무부는 12일(현지시간) 지난 5월 연방정부 재정적자가 1,246억달러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576억달러 흑자였던 4월보다 크게 악화된 것이다. 다만 시장에서 예상했던 1,250억달러 적자에는 다소 못 미쳤다.

이에 따라 지난해 10월부터 시작된 2012회계연도 8개월간 총 8,445억달러의 적자를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8.9% 줄어들었다.

미국의회예산국(CBO)은 오는 9월30일 끝나는 올 회계연도의 재정적자 규모가 1조1,700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1조3,000억달러를 기록했던 2011회계연도보다는 조금 개선됐지만 1조달러 아래로 내려가는 데는 실패할 것으로 전망했다.



CBO는 "정부가 재정지출과 세제를 개혁하지 않을 경우 심각한 재정위험을 겪을 것"이라며 "현재 추세대로 재정적자가 계속 늘어날 경우 앞으로 15년 안에 적자규모가 제2차 세계대전 직후인 1946년과 비슷한 수준에 이를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편 올 회계연도 8개월간 정부 수입은 지난해보다 5.3% 증가했다. 고용시장이 나아지고 경제가 완만하게 성장하면서 세수가 늘었기 때문이다. 지난달 수입만 보면 1,807억달러로 5월치로는 사상 두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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