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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스펀 후임자 인선작업 진행중”

부시, 임기연장설 부인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이 “내년 1월 퇴임하는 앨런 그린스펀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의 후임 인선 작업을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이는 일부에서 제기되고 있는 그린스펀 의장의 임기 연장설을 부인하는 것이어서 주목된다. 부시 대통령은 4일(현지시간) 백악관 정례 기자회견에서 “백악관 내에 FRB 의장 후보자 명단을 만들 작업그룹이 있으며 현재 그린스펀 후임자를 찾는 작업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부시 대통령은 또 “아직까지 개인적으로 특정 후보자의 이름을 접한 바는 없지만 적당한 시점에 후보자를 지명할 것”이라며 “(그린스펀의 후임은)FRB 의장의 직무를 수행할 만한 뛰어난 능력을 갖추어야 하며 정치로부터 독립적인 인물이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린스펀 의장의 임기는 내년 1월31일까지이며 오는 11월 이전에 후임자가 지명될 전망이다. 18년간 미국 경제를 이끌어온 그린스펀 의장의 후임으로는 벤 버낸키 백악관 경제자문위원회 의장이 전문가 조사 등에서 1순위로 꼽히고 있다. 또 글렌 허바드 컬럼비아대 경제대학장, 마틴 펠드스타인 하버드대 교수, 로저 퍼거슨 FRB 부의장 등도 거론되고 있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대법관 인사에서 알 수 있듯이 부시 대통령이 정치적인 이념을 고려해 자신의 입맛에 맞고 지내기에 편한 인물을 선택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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