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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자 61% “월급 1백만원 이상”/노동부 임금구조조사
입력1997-11-04 00:00:00
수정
1997.11.04 00:00:00
◎50만원 이하 3.8% 불과… 남녀·학력격차 크게 줄어지난해 6월급여를 기준으로 할 때 월평균 1백만원 이상의 임금근로자는 61.9%인 반면 50만원 이하는 3.8%에 불과해 고임금현상이 급속히 진행된 것으로 분석됐다.
또 연령별로 남자는 40대후반, 여자는 30대후반의 임금수준이 가장 높았으나 그 이후엔 감소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일 노동부가 지난해 6월급여를 기준으로 3천4백개 표본사업체의 42만3천명의 근로자를 대상으로 「임금구조기본통계조사」를 실시한 결과 1백만원 이상 근로자의 구성비는 61.9%로 지난 85년의 2.0%, 90년의 12.3%에 비해 엄청난 증가폭을 기록했다.
반면 50만원 미만 근로자의 구성비도 3.8%에 불과, 90년의 85.9%에 비교가 안될 정도로 크게 감소했다.
성별 임금격차는 여자임금이 남자의 61.5%로 90년의 55.0%, 94년의 58.6%, 95년의 59.9%에 이어 꾸준히 개선되고 있으며 학력별 임금격차도 고졸임금을 1백으로 할 때 대졸 이상은 1백47.2로 90년의 1백74.6, 94년의 1백48.4에 이어 계속 축소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졸 4년 경력자의 임금과 대졸 1년 미만 경력자의 임금은 비슷한 수준이었다.<최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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