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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준硏, 의료용 가속기 방사선 측정표준 기술 개발

한국표준과학연구원은 25일 전자 선형가속기동 준공식을 갖고 의료 및 보건물리용 방사선 측정표준 개발에 나선다고 24일 밝혔다.

암 치료에 필수적인 선형 전자선 가속기의 교정 및 평가설비를 한 곳에 구축함으로써 국내 병원에 치료선량 표준보급 체계를 구축하고, 방사선 치료효율과 안전성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에 건립한 전자선 선형 가속기동은 연면적 647.33㎡에 25메가전자볼트(MeV) 급 전자선형가속기 실험실과 개인선량 측정실, 코발트조사실, 조종실, 공조실로 구성돼 있다. 표준연은 국내 병원에서 사용하는 있는 의료용 선형가속기 방사선 에너지에 맞추어 표준빔을 구축하고 이들 표준빔에 대한 방사선량 측정표준을 확립할 예정이다.

국내에 공급되는 기존의 치료방사선 표준은 평균에너지가 1.25 메가전자볼트(MeV), 60Co 감마선(평균에너지 1.25MeV) 표준이다. 하지만 60Co 감마선 표준으로는 현재 병원에서 사용하고 있는 6∼20MeV 전자 선형가속기 방사선에 대한 측정표준 보급에 한계가 따랐다.



의료용 선형가속기 방사선 측정표준은 암치료에 필수적인 인자로 한 해 10여만 명씩 발생하는 신규 암환자가 직접적인 수혜자가 될 수 있다.

연구책임자인 이철영 박사는 “안전하고 효율적인 치료를 위해서는 암치료에 널리 이용되는 의료용 선형가속기 방사선에 대한 측정표준을 확립하고 이를 보급하기 위한 표준보급 시스템 구축이 필수적”이라며 “이번 시스템 구축을 통해 동남권 중입자가속기와 과학벨트 내 중이온가속기 사업과 연계해 가속기 방사선 정밀측정에 대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nbgkoo@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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