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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FA “美, 中 쿤밍 체포 탈북자들 강제북송 반대”

미국 정부는 중국 공안이 최근 탈북자 13명을 체포한 사건에 대해 이들을 강제 북송하지 말아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자유아시아방송(RFA)이 19일 보도했다.

미국 국무부 관리는 이번 사건에 대한 미국 정부의 입장을 묻는 RFA의 질문에 중국 정부가 체포된 탈북자들을 북한으로 강제 송환하지 말 것을 촉구했다.

이 관리는 중국 정부가 1951년 난민협약과 1967년 난민의정서에 가입한 국가로서 해당 국제 의무를 이행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유엔 북한인권조사위원회(COI)도 이번 사건을 내년 3월 유엔 인권이사회에 제출하는 보고서에 포함할 수 있다며 인권이사회는 이를 토대로 국제형사재판소(ICC)에 제소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중국 윈난(雲南)성 쿤밍(昆明)에서는 지난 15일 동남아 국가로 향하던 탈북자 13명과 이들을 안내하던 중국 조선족 2명이 공안에 체포된 것으로 알려졌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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