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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경빈의 골프아카데미] 몸통회전 스윙 연습법

파워가 넘치지만 방향이 좋지 않아 OB가 잦은 골퍼, 이제 처음 골프채를 잡은 사람, 운동신경이 다소 떨어지는 여성 골퍼들이라면 몸통 회전 스윙을 익힐 필요가 있다. 이 스타일은 몸통, 즉 허리 부분이 돌면서 팔과 손을 이끌어가는 형태이며 방향성이 좋고 볼에 백스핀이 덜 걸려 탄도가 낮기 때문에 바람이 불 때 유리하다. 닉 팔도가 바람이 많이 부는 브리티시오픈에서 3번 우승한 것도 탄도가 낮은 스윙어 스타일의 샷을 구사하기 때문이다. 이 스윙은 레코드 판이 돌아가는 현상과 비슷하다. 중심은 쓰여있는 글자가 보일 정도로 천천히 돌지만 바깥쪽은 눈에 보이지 않을 정도로 빨리 움직이는 것이다. 마찬가지로 몸통은 천천히 돌아도 팔과 손, 클럽헤드는 순식간에 움직이는 것이 이상적이다. 이렇게 되려면 팔과 손이 의식적으로 움직여서는 안 된다. 말 그대로 몸통에 붙어있기 때문에 몸통 움직임에 따라 저절로 움직여져야 한다. 그렇지 않고 허리와 손이 따로 돌면 100% 슬라이스가 난다. 클럽 헤드가 열린 채 볼이 임팩트 되기 때문이다. 몸통을 빨리 돌려야 한다는 생각이 지나치면 자신도 모르게 허리와 팔, 손의 움직임이 분리돼 미스 샷을 낸다. 중요한 것은 다운스윙 때 왼쪽 옆구리 선에서 힘을 쓰면서 팔이 딸려 오도록 해야 한다는 점이다. 줄다리기를 연상해보자. 땅에 다리를 버티고 서서 허리로 줄을 잡아 당기듯 허리로 클럽을 내려야 한다. 이 것은 자전거 타이어 튜브를 어깨 높이쯤에 묶어 두고 톱 스윙 자세로 잡은 뒤 다운스윙 하듯 잡아 당기는 연습으로 익힐 수 있다. 중요한 것은 팔이 아니라 몸통으로 당겨야 한다는 것이다. 몸을 틀면 저절로 팔이 움직여 튜브를 당길 수 있도록 신경을 써야 한다. 또 시간이 날 때마다 팔과 어깨에 완전히 힘을 빼고 몸통을 돌리는 연습을 해보자. 거울을 보면서 몸이 움직이면서 팔이 돌아가는 모습을 보고 그 때의 감각을 익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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