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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인민해방군 "일본과 전쟁 준비하라"

중국군 ‘일본 영토분쟁 대비 전쟁 준비 지시’<br>인민해방군 올해 군사지침 전쟁 대비

자료사진=중국 항공모함과 구축함들

자료사진=위 기사와 관련 없습니다

자료사진=중국 항공모함과 구축함들


중국 인민해방군 "일본과 전쟁 준비하라"
중국군 ‘일본 영토분쟁 대비 전쟁 준비 지시’인민해방군 올해 군사지침 전쟁 대비

김현수기자 hskim@sed.co.kr













자료사진=중국 항공모함과 구축함들






자료사진=위 기사와 관련 없습니다











중국 인민해방군 총참모부가 올해 전쟁에 대비해 군사훈련을 수행하라는 지시를 전군에 내렸다.

14일 중국군 기관지인 해방군보와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등에 따르면 총참모부는 연초 각 군에 내려 보낸 ‘2013년 전군 군사훈련 지시’를 통해 전군과 무장 경찰에 전쟁 능력을 키우기 위한 심도 있는 군사훈련을 지시했다. 특히 일단 시작한 전쟁은 승리로 이끌 수 있는 능력을 키우기 위해 각 군에 실전화 군사훈련을 대폭 강화하고 정보화시대에 걸맞게 훈련방식을 혁신하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우수한 군사인재를 배양하고 전쟁을 두려워하지 않는 정신력을 심어줄 수 있도록" 병사들의 정신교육도 주문했다. 총참모부는 "군은 올 해 위기의식을 갖고 군사투쟁을 준비해야 한다"며 "당과 중앙군사위원회의 명령에 따라 언제든지 전쟁을 치를 수 있는 태세를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총참모부의 이 같은 지시는 최근 센카쿠 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 영유권 문제를 둘러싸고 일본과 갈등이 고조되자 일본 측을 압박하기 위한 의도로 풀이되고 있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이날 인민행방군 관계자의 말을 인용 “인민해방군은 동중국해의 영토분쟁과 중ㆍ일간 긴장 확대속에 연간 교육지침에 따라 실제 전쟁상황에 대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중국인민해방군의 올해 훈련지침에는 전쟁을 준비 해야 한다는 문장이 10번, 다쟝(打仗ㆍ전투)이란 단어가 1,000번 이상 들어간 것으로 분석하며 일본과의 군사적 충돌에 대비한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중국공산당 기관지인 인민일보의 자매지인 환구시보는 지난 11일 사설을 통해 “중국인은 정부가 실제 행동으로 우리의 권리를 지켜주기를 강렬히 바라고 있다. 최근 정부가 군용기를 댜오위다오에 보낸 것은 이런 민심에 따른 조치이다"라고 강조하며 군사 개입의 가능성을 내비치기도 했다. 중국 군부내 강경파로 통하는 군사과학원 세계군사연구부의 뤄위안 부부장도 최근 열린 한 토론회에서 “중국은 댜오위다오에 대한 군사적 존재감을 표시해야 한다. 주권의 존재는 공허한 슬로건이 아니라 구체적인 행동으로 옮기는 것이 필연적이다”라면서 국지전을 대비해야 한다는 입장을 나타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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