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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다이제스트] 부부관계후 아내살해 남편에 사형선고
입력2005-08-05 16:23:39
수정
2005.08.05 16:23:39
부부관계후 아내살해 남편에 사형선고
[외신다이제스트]
미국 플로리다주에서 부부관계 후 다정한 시간을 더 갖자는 아내의 요구에 격분, 망치로 아내를 70여차례 내리쳐 잔인하게 살해한 남편에게 사형선고가 내려졌다.
4일(현지시간) 현지 언론들은 데디 코스텔로 순회 판사가 3일 크리스토퍼 오폴드(30)에게 “부부관계 후 다정한 시간을 가지고 싶어했던 아내의 요청은 피고인에게 지나치게 폭력적이고 잔혹한 반응을 불러올만한 것이 아니다”라고 질책하며 사형을 선고했다고 보도했다.
오폴드는 지난해 아내인 다나 노저(40)와 부부관계를 가진 뒤 스포츠 중계를 보려 했으나, 아내가 포옹하자며 침실로 오라고 반복해 요청하자 망치로 아내를 잔인하게 살해했고 이후 스포츠 바로 가서 바텐더에게 자신의 범행을 고백한 뒤 체포됐다.
입력시간 : 2005/08/05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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