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상무부의 산업안전국(BIS)은 지난 20일 공개한 '2011 회계연도 연례 보고서'에서 2010년 10월부터 2011년 9월까지 승인된 대북수출은 총 23건, 3,830만 달러 규모로 전년도 310만 달러와 비교하면 10배 이상 늘었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미국에서 북한으로 수출된 물품 대부분은 인도주의 지원물자로 전체 규모의 99.8%인 3,826만 달러 상당은 식량 및 의약품이라고 강조했다.
인도주의 지원을 제외한 나머지 0.2%(8만7,000달러)에 해당하는 물품은 휴대용 발전기나 정보보안장치, 일반용 전기장치 등으로 BIS의 수출 심사를 통과하고 북한으로 수출됐다.
/온라인뉴스부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