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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 웹툰 미디어 키운다

만화 생태계 활성화 대책<br>매체확대로 유통구조 다변화<br>올해 창작 지원에 55억 투입

정부가 만화 생태계 육성을 위해 중소 웹툰 미디어를 전략적으로 발굴해 키운다. 또 우수 만화에 대한 창작지원을 위해 올해 55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0일 만화 창작자가 대우 받는 공정한 환경을 만들기 위해 이 같은 내용을골자로 한 '만화 창작 생태계 활성화 대책'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전체적으로 만화 산업 육성을 위해 ▦유통구조 합리화 ▦창작자 처우 개선 ▦해외 진출 지원 등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우선 만화 유통구조 합리화를 위해 중소 웹툰 미디어를 전략적으로 발굴, 육성한다. 정부는 다음과 네이버 등 일부 대형 포털에 집중됐던 연재 매체를 확대함으로써 유통구조를 다변화하기 위해 올해 총 3개의 중소 웹툰 미디어를 지원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콘텐츠진흥원은 공모를 통해 레진코믹스, 코믹플러스와 툰부리․ 타파스틱(컨소시엄)을 선정했다.

만화 창작자의 처우 개선을 위해서는 올해 만화 산업 육성 추경예산 30억원을 포함한 총 55억원을 우수 만화 창작에 쏟기로 했다. 특히 올해는 중·단편 지원(10편)을 신설하고, 전문만화 잡지 지원(1종→6종)을 확대해 인디만화, 대안만화 등 출판만화의 창작 다양성을 도모할 계획이다.



또 한국 만화를 차세대 한류 콘텐츠로 키우기 위해 4개 주요 만화 시장(일본, 유럽, 북미, 중국)을 겨냥한 전문 번역(150편)를 새롭게 지원한다. 언어권별 만화 번역 전문가 풀을 구축하고, 현지인 감수를 포함시켜 번역의 전문성을 높일 계획이다.

올해 10월 프랑크푸르트 북페어에서 '한국 웹툰 특별 전시관'을 운영해 한국의 다채로운 만화 작품을 소개키로 했다.

한편 한국 만화는 2009년 이후 수출액이 연간 2배씩 수직 상승하면서 2010년부터는 흑자로 전환되는 등 높은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 정부는 건강한 만화 생태계를 만들기 위해 올 하반기 '만화 창작 및 만화 산업 육성 5개년 계획'을 발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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