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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메이션 분야 세계 10위권 대학인 동서대 학생들이‘제5회 대학만화ㆍ애니메이션 최강전’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화제의 주인공은 이 대학 애니메이션 전공 졸업생들인 이맑음, 백현정씨.
이들은 이번 대상 수상으로 상금 100만원과 세계 4대 애니메이션 페스티벌 중 하나인 ‘히로시마 국제 애니메이션 페스티벌’ 참관 기회도 얻었다.
‘대학만화ㆍ애니메이션 최강전’은 국내 만화ㆍ애니메이션 관련 학과의 졸업 작품을 한자리에 모아 전시하고 분야별 우수작품을 선정하는 문화콘텐츠 축제의 장이다. 이번 행사에는 82편의 애니메이션 작품과 28편의 만화작품 등 총 110여 편이 출품됐다.
대상을 차지한 작품 ‘빗자루 주식회사 2011(Broom.Inc2011)’은 7분 30초 분량의 3D로 제작된 애니메이션.
잘나가던 마녀의 빗자루 공장에서 일하는 두 인형 금동이와 은동이. 예기치 못했던 마녀의 죽음에 공장은 위기를 맞게 되고 설상가상 두 인형은 툭하면 싸움질이다. 이 철없는 두 인형이 해결해 나가는 좌충우돌 이야기를 담았다.
백현정씨는 “정말 열심히 준비해서 얻어낸 값진 결과로 이번 수상은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나에게 정말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창조적인 발상으로 최고의 애니메이션을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이맑음씨는 “우리대학 애니메이션 전공이 전국 최고라는 것을 다시 한 번 확인했고 4년간 교수님들께 배운 제작 노하우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완성도 높은 애니메이션을 만들 수 있었다”며 “대학생활의 마지막을 이렇게 멋지게 마칠 수 있도록 도와준 애니메이션 전공 교수님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같은 전공 김민지, 손영남씨의 3D 애니메이션 작품 ‘사아탕(CAANDY)’도 심사특별상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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