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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OP스타 이미쉘과 함께하는 '글로벌 패밀리 캠프' 열린다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해운대 아르피나서

부산의 다문화 가정 청소년들이 국제적 감수성을 키우고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글로벌 캠프가 열린다.

부산국제교류재단은 한국국제교류재단(유현석 이사장)과 함께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해운대 아르피나에서 ‘케이팝(K-pop) 스타 이미쉘과 함께하는 글로벌 패밀리 캠프’를 연다고 12일 밝혔다.

KF-BFIA 청소년 희망커뮤니티 프로젝트의 일환인 이번 캠프는 우리나라 국민의 한 구성원으로서 성장하는 다문화 가정 청소년이 지역 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희망과 꿈을 안겨주기 위해 마련됐다.

캠프에는 부산·경남 다문화 가정 중학생 40여 명과 대학생 멘토 등 50여 명이 참여한다. 행사 기간 동안 △직업 세계 이해 △진로탐색 △진로 의사결정과 계획 수립 △진로 특강 △공동체 훈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행사 마지막 날인 16일에는 다문화가정 출신인 K-pop스타 Top5에 오른 가수 이미쉘의 특강이 열린다. 그는 자신의 상처를 이겨내고 ‘한국의 비욘세’로 우뚝 선 성장스토리를 들려주고 노래를 선사할 예정이다.

정경진 부산국제교류재단 이사장은 “이번 캠프는 다문화가정 청소년이 우리나라와 세계 네트워크의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 있는 인재로 성장하기 위해 마련한 것”이라며 “앞으로 이들이 글로벌 청년 외교관으로 자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KF-BFIA 청소년 희망커뮤니티 프로젝트’는 각 지자체의 국제교류 및 외국인 지원을 책임지고 있는 국제교류재단(또는 센터)의 전국적 네트워크인 ‘한국국제교류실천네트워크’의 발족을 계기로 올해부터 시행한 프로젝트다. 부산, 대구·경북, 광주, 대전, 인천 등 5대 권역에서 순차적으로 개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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