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석화는 자회사인 코리아에너지발전소를 통해 태양광 발전사업에 본격 진출한다고 27일 밝혔다. 지난해 3월 '신재생에너지 가운데 태양광발전 관련 제조·가공·매매업 등'을 사업 목적에 추가한 지 1년 3개월만이다. 총 투자금은 145억원.
이 업체는 5월 말 21억원을 들여 코리아에너지발전소 출자에 참여해 지분 80.77%를 확보했다. 나머지 19.23%는 SPV(특수목적법인)가 보유한다. 코리아에너지발전소는 최근 경남 사천에 있는 한국항공우주산업(KAI)내 공장과 창고 등 건물 4개동 지붕, 총 6,600천800㎡에 태양광 발전시설을 완공했다. 발전소 부지는 2027년까지 사용 가능하고 28일부터 상업 발전에 들어간다.
한편 금호석화 계열사는 기존 금호피앤비화학, 금호폴리켐, 금호미쓰이화학, 금호개발상사, 금호티앤엘 등에 코리아에너지발전소가 추가돼 6개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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