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 교수 강의평가 점수 실명 공개

올부터 1,049명 전원

동국대는 학생들이 수강신청을 할 때 참고하도록 지난 학기 수업을 맡았던 교수들에 대한 강의평가 점수를 학교 홈페이지에 실명으로 공개했다고 24일 밝혔다.

평가 점수가 공개된 교수들은 지난해 2학기 개설된 1,941개 강의에서 수업을 맡은 교수 1,049명 전원으로 학교 측은 ‘학생 만족’ 차원에서 교수들의 실명 공개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강의평가는 수강생들을 상대로 ‘교수의 수업 준비는 철저했는가’ 등의 20개 항목으로 구성된 설문을 학기 중 두 차례 실시한 것을 토대로 이뤄졌다. 교수들의 등급은 상위 20% 그룹이 Ex(Excellentㆍ최우수) 등급을, 중간 20~80% 그룹은 G(Goodㆍ우수), 나머지 20% 하위 그룹은 Co(Commonㆍ보통) 등급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