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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 '더 프라우' 오피스텔 경쟁률 3,000대 1 넘을듯

코오롱건설의 송도국제도시 오피스텔 청약경쟁률이 ‘3,000대1’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오피스텔 청약경쟁률로는 사상 최고치다. 5일 주택업계에 따르면 코오롱건설의 더 프라우 오피스텔 재청약 기간인 3~5일 사흘 내내 송도 인근 인천은 물론 서울 강남 등 전국 농협 본지점에는 수백명의 청약대기자들이 영업개시 전부터 줄지어 기다리는 등 청약열기가 지속됐다. 17~70평형 총 123가구가 공급되는 더 프라우 오피스텔은 인터넷(www.nonghyup.com)과 농협 창구를 통해 청약 개시 첫날인 3일 하루 청약접수만도 10만건을 훨씬 웃도는 것으로 알려졌다. 청약마감을 앞두고 점점 더 많은 사람들이 몰린 점을 감안하면 5일까지 사흘간의 접수분을 누적집계할 경우 최종 청약경쟁률은 산술적으로 3,000대1에서 최고 4,000대1을 넘을 것이라는 계산이다. 지금까지 청약경쟁률 최고 기록은 지난 2003년 5월 도곡동 재건축아파트로 4,795대1이었다. 오피스텔로서는 2004년 분양된 용산 시티파크가 216대1이었다. 더 프라우는 주변 시세보다 저렴한 분양가와 당첨 직후 전매가 가능하다는 점이 부각되면서 지난달 12일 모델하우스 청약에서 1만5,000명을 넘는 청약자들이 일시에 몰리면서 청약이 중단됐었다. 코오롱건설의 한 관계자는 “청약과열 양상이 재현되는 것을 막기 위한 방침의 일환으로 청약접수 중간집계를 일절 하지 않기로 했다”며 “6일 정확한 최종 경쟁률을 집계해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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