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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40대 55% "난 중류층 안돼"

경기도 40대 55% “난 중류층 안돼”

2014 사회조사결과 발표…48.8%가 10명 미만 사업장서 근무

경기도에 거주하는 40대는 10명 미만의 소규모 사업장에 가장 많이 다니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직업을 선택할 때는 안정성보다는 수입을 우선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23일 경기도가 발표한 ‘2014 사회조사’ 결과에 따르면 40대 도민의 77.4%가 경제활동에 참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40대 인구 10명 중 8명이 직업을 가진 것으로 조사됐다.

사업장 규모별로는 10명 미만인 소규모 사업장에서 근무하는 40대가 48.8%로 가장 많았으며, 10~100명 미만이 32.7%, 100~500명 미만이 10.0%, 500명 이상이 8.5% 순으로 나타났다.

산업별로는 제조업체가 21.1%로 가장 많았으며, 도매·소매업이 15.1%, 건설업·교육서비업이 각각 8.2% 순으로 조사됐다. 남녀 모두 제조업체에서 가장 많이 일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임금근로자가 74.1%로 가장 많았고, 자영업주는 22.3%, 무급가족종사자는 3.6% 순이었다.



직업을 선택할 때는 안정성(29.5%)보다는 수입(31.1%)을 우선으로 생각하고 있었으며, 일자리 창출을 위해 도가 지원했으면 하는 분야로는 35.1%가 일자리 발굴사업, 29.9%가 취업알선, 14.3%가 창업 지원 등을 원했다.

40대의 66.8%가 아파트에서, 19.5%가 단독주택, 13.7%가 연립·다세대주택 등에서 살고 있다. 52.9%가 자기 소유의 집이며, 전세가 25.6%, 월세가 19.9% 순이었다.

면적별로는 소형주택인 66㎡(20평형) 미만이 45.7%, 66~99㎡(20~30평형)가 37.5%, 99㎡(30평형) 이상이 16.8%로 조사됐다. 자신이 느끼는 사회적 계층을 묻는 말에는 40.4%가 중하류층, 15.1%가 하류층에 속한다고 응답했다.

경기도는 지난해 9월 11~25일까지 도내 2만1,960가구(만15세 이상 4만8,820명)를 대상으로 교통과 경제, 주거, 교육 등 총 54개 문항에 대한 2014 사회조사를 시행했다. 신뢰도는 95% 신뢰 수준이며 오차는 ±0.6%포인트다. 이재철 경기도 정책기획관은 “지난해 말 기준 경기도 인구는 1,271만명으로 이 가운데 18.7%인 237만명이 40대”라며 “이번 분석을 통해 우리 사회의 중심 역할을 하는 40대가 어떤 삶을 살고 있는지 일면을 볼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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