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널 내에는 지역에서 생산된 옹기?미술품 등 예술작품을 전시하고, 도서를 비치해 주민들이 사용할 수 있는 문화예술 체험공간으로 꾸며지며 오늘 7월 개장할 예정이다.
길이 255m 규모의 신리터널은 지난 2011년 10월 전라선 복선전철 개통에 따라 폐선 구간으로 남아있게 됐다.
철도공단 관계자는 “철도공단이 보유하고 있는 폐선부지 및 유휴부지에 대해 지역 의견수렴과정을 거쳐 친화적이고 주민편의적인 공간으로 상업적 개발을 추진하고 있고 수익금은 고속철도건설로 발생한 부채를 감축하기 위해 사용된다”고 말했다.
철도공단 호남본부는 호남선, 전라선, 경전선 등 철도건설 사업으로 사용되지 않는 폐노선의 터널 중 활용가치가 높은 곳을 선별해 일반인 임대를 추진하고 있으며 현재 전남지역 9개와 전북지역 2개 등 11개 폐터널을 대상으로 주민편의 공간이나, 농가소득 향상을 위한 버섯재배, 특산물?농작물 저장소 또는 상업시설 등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지자체와 협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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