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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시 유세현장 전투기 출동소동

공화당 조지 부시 대통령의 23일 플로리다주유세현장에서 소형 자가용 비행기 2대가 비행제한구역을 잇따라 침범해 F-15 전투기가 출동하는 등 긴박한 순간이 연출됐던 것으로 밝혀졌다. 2건 모두 테러와는 관계가 없는 것으로 조사됐지만 비행제한구역 바깥으로 비행기를 유도하는 작전에 나선 전투기들이 내는 굉음 등으로 유세에 차질이 빚어졌다. 소동은 플로리다 중부 레이크랜드와 멜번에서 열린 부시 대통령의 유세 현장에 자가용 비행기 2대가 접근하면서 비롯됐다. 미국은 대통령이 참가하는 집회장 주변 공역(空域) 48㎞를 비행제한구역으로 설정하는 데, 73세의 한 조종사 등 2명의 자가용 비행기 조종사들이 실수로 비행제한구역으로 설정된 공역을 침범한 것. 이에 주변에서 초계임무를 수행중이던 F-15 전투기들이 출동해 섬광탄 등으로방향을 틀도록 경고신호를 보낸 뒤 인근의 다른 비행장에 착륙토록 유도했다. 당시 부시 대통령 유세를 취재한 일부 기자들은 "전투기의 굉음 때문에 한때 부시 대통령의 연설이 잘 들리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러나 백악관측은 "대통령은 작은 소동에도 불구하고 연설을 계속했다"고 말했다. (멜번<美플로리다州>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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