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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주애, 해체필요없는 벽체 거푸집 등장

(주)주애, 해체필요없는 벽체 거푸집 등장㈜주애(WWW.KEYFORM.CO.KR 대표 최충호·崔忠鎬)는 해체할 필요가 없는 벽체거푸집 키폼(KEYFORM)을 개발, 콘크리트건축방식에 획기적인 변화를 몰고 오고 있다. 건축물을 지을 때 콘크리트벽을 세우려면 미리 거푸집을 시공해야 하는 데 종전의 목재거푸집은 시공에 시간이 걸리고 숙련기술이 요구되는 데다 다시 해체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이 회사가 개발한 일체형거푸집은 콘크리트 벽체구조물을 만들 경우 별도의 벽체거푸집 없이 공장에서 규격화되어 생산된 키폼으로 벽체를 조립한 후 그 내부에 콘크리트 또는 모르타르를 투입하면 된다. 콘크리트가 굳은 후 키폼과 함께 콘크리트벽을 형성하는 것. 키폼은 두께 1.8㎜의 아연도금 강판에 1~1.5㎜두께의 정사각 강철파이프를 직각으로 교차하여 뼈대를 만든 후 나무판재로 OSB패널을 끼우면 조립이 끝난다. OSB패널은 산림을 간벌할 때 나오는 폐목을 압축해서 합판모양으로 만든 것으로 현재로는 캐나다에서 전량 수입하고 있다. 키폼을 통해 만든 벽체는 콘크리트와 패널이 일체를 구성, 단열재 및 마감재를 붙이는 작업을 키폼면에 바로 할 수 있다. 종전에는 거푸집을 뜯어낸 후 별도로 벽틀을 만든 뒤 콘크리트벽면에 단열재 및 마감재를 사용해야 했다. 거푸집 해체과정에서 발생하는 안전사고 우려도 줄였다. 건축비용은 10%, 공기는 25%이상 단축할 수 있다는 것이 주애측의 주장이다. 崔사장은 『값싸고 튼튼하며 신속하게 공사할 수 있기 때문에 전원주택이나 빌라 등의 건축업자들에게 큰 호응을 받고 있다』며 『최근 강원도 강릉에 첫 대리점을 설치하는 등 지방으로 판로확대에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수문기자CHSM@SED.CO.KR 입력시간 2000/08/25 17:30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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