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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십자, 범미보건기구에 독감백신 공급

130억 계약으로 주가 강세


녹십자가 범미보건기구와 130억원 규모의 독감백신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강세를 나타냈다.

녹십자는 26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일보다 2.99%(4,000원) 오른 13만8,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기관이 8,000주 이상 순매수하며 주가를 끌어올렸다.

녹십자는 지난 24일 장마감 후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범미보건기구와 130억5,000만원 규모의 계절독감백신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전문가들은 이번 공급 계약뿐 아니라 미국에서의 혈액치료제(IVIG) 품목허가 등이 예정돼 있어서 내년에는 약품 수출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정보라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독감백신 사업부는 이미 WHO의 인증을 받아 남미 지역을 중심으로 적극적인 입찰에 참여하고 있고 혈액제제 사업부 역시 이머징 마켓을 대상으로 수출을 확대하며 고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현재 미국에서 진행 중인 혈액치료제 임상 3상이 내년 상반기 완료될 예정이어서 앞으로 생산시설에 대한 투자의사 결정이 기대되는 만큼 녹십자의 글로벌 혈액제제회사로서의 위상이 한 단계 높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해외시장 공략으로 내년 실적도 크게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조윤정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오는 2013년 다인용 독감백신에 대한 WHO의 품질인증 획득으로 수출물량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보이고 수두백신 제조 기술 이전에 따른 로열티 수입도 늘어날 것"이라며 "혈액제제 수출도 호조세를 나타내고 있어 내년 매출액은 9,482억원, 영업이익은 1,082억원으로 올해보다 각각 13.4%, 19.1%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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