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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로 뛴다!] 두산 종가집 김치

포장김치시장 개척…업계선도<BR>김치진공포장 첫 KS마크 획득…국내 70% 점유<BR>20개국 수출, 맛 고급화로 中저가공세에 대응




두산 식품BG의 종가집 김치는 국내에 ‘포장김치’라는 새로운 시장을 개척해 낸 브랜드로 현재에도 상품 김치 시장의 70%를 점유하며 국내 김치 시장을 선도해 오고 있다. 1975년 KAIST와 공동으로 김치 상품화를 위한 산패연부방지 연구를 시작한 이래 87년 세계 최초로 ‘김치의 진공포장 방법’에 관한 특허를 획득하며 ‘포장김치 브랜드화’의 초석을 닦았다. 종가집은 또한 지난 1991년 국내 김치로서는 최초로 K.S 마크를 획득했으며 1995년 대한무역진흥공사로부터 ‘일류화 상품’에 선정되는 등 대내외로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이밖에 식약청의 위생 시스템 기준인 ‘HACCP’ 지정을 업계 최초로 획득, 원료 생산에서부터 식품 생산, 유통에 이르는 각 단계의 위생 안전성을 인정 받는 성과도 거뒀다. 김치를 구매하는 고객들의 기본적인 욕구가 맛과 품질에 대한 믿음에 있음을 인지하고 원재료의 수급에서부터 위생적인 처리에 이르는 품질 보증 체계를 갖추고자 위생 설비에 만전을 기했다는 게 업체의 설명. 종가집은 또 국내 최초로 원료의 종묘에서 생산, 출하까지 전 단계를 철저히 관리하는 ‘맛 보증 캠페인’을 시행하고 있으며 세계 최초, 최대 규모인 두산 김치 연구소의 기술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원료 산지별 종묘 개량’ 프로그램도 수행하고 있다. 국내에 ‘포장 김치’ 시대를 열며 식탁 문화를 바꾸었던 종가집은 88년 일본 시장을 시작으로 미국, 네덜란드, 동남아, 홍콩, 미국, 중국, 캐나다 등 20여개 국에 진출, 우리 김치의 우수성을 세계 속에 심는 데도 앞장서고 있다.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 1994년 히로시마 아시안 게임, 2000년 시드니 올림픽 등 각종 국제 스포츠 대회에 공식 납품자격을 얻기도 했으며 2002 월드컵 축구대회에서도 공식 라이센스 제품으로 등록, 우리 음식의 세계화에 기여했다. 특히 종가집은 지난 5월 새로운 유산균 기술을 적용한 ‘집김치’를 출시, 맛과 품질의 고급화에도 전력을 다하고 있다. 새로 개발된 김치유산균 ‘류코노스톡 DRC0211’은 땅 속 김장독의 신선한 맛을 재현해주는 요소로 관련 특허도 출원된 상태다. 중국 저가 김치 등의 공세에 맞서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서는 고급화가 필요하다고 본 결과로 종가집은 모든 김치 라인에 신기술을 적용하면서도 가격 인상은 실시하지 않았다. 이외에도 ‘류노코스톡 DRC0211’을 김치에 넣게 되면 신선도 및 맛있게 익는 기간이 연장돼 수출시 문제가 됐던 김치의 저장성 문제를 해결할 수 있어 우리 김치의 세계화에도 한 몫할 수 있을 것으로 업체는 기대하고 있다. 집김치 마케팅을 총괄하고 있는 위규성 마케팅 본부장은 “ 우리나라 포장김치 시장은 올해 첫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하는 등 일본의 기무치와 중국의 저가김치에 밀려 종주국으로써의 위상이 흔들리고 있다”면서 “새로운 김치유산균 ‘류코노스톡 DRC0211’을 넣어 맛과 품질이 향상된 종가집 ‘집김치’로 우리 김치의 대중화 및 세계화에 좀 더 매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처럼 종가집은 김치 산업의 선도기업을 최우선 전략 목표로 삼고 품질을 통한 고객 만족을 꾸준히 추구할 계획이다. 또한 향후 김치에 머무르지 않고 고객의 건강한 삶을 지원하기 위해 자연 식품산업 각 분야로 진출, ‘맛깔나고 건강한 삶’을 선사하는 기업이 되고자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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