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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對中 무역역조 시정 압박수위 높여"

미국은 곧 물러나는 도널드 에번스 상무장관을 이번주 베이징으로 보내는 등 대중 무역역조 시정을 위한 압박수위를 높여나갈 방침을 분명히하고나섰다고 월스트리드저널이 11일 보도했다. 신문은 중국에 대한 미국의 불만이 지적 재산권 문제에서부터 섬유류 무역에 이르기까지 전방위적이라고 분위기를 전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에번스 장관의 대표단 일원인 그랜트 알도나스 국제담당 상무차관은 세계에서 가장 빠른 성장률을 보이고 있는 중국에 대해 상응하는 책임을 다해달라는 요구를 전달하는데 방중 목표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중국이 최근 섬유류에 대한 자율 수출규제 조치의 일환으로 1.3%의수출관세를 부과키로 한데 대해 "우리는 동전 따위나 바라는 것이 아니다"면서 그같은 저율의 관세는 정치적으로나 경제적으로 아무런 의미도 없다고 평가절하했다. 다자간 섬유협정 종식에 따라 중국이 세계 섬유무역시장을 장악할 것이라는 국제적 우려가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중국의 자율규제 조치에 대해 미 고위 정부관계자가 이같은 비판적 시각을 공개표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미 대표단은 이번 베이징 방문에서 저작권 보호를 위한 강력한 조치도 촉구할것으로 알려졌다. 에번스 장관은 지난달 발표된 중국의 벌과금 위주의 저작권 보호강화조치에 대해 "중국은 이 부문에서 많은 진전을 이뤘지만 아직 부족하다"면서 "벌금 정도가 아니라 감옥에 집어넣어야 한다"고 강력한 처벌을 요구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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