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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로당 '복합문화공간'으로 재탄생

경로당 '복합문화공간'으로 재탄생 서울시, 2010년까지 94곳에 90억 지원 이성기 기자 sklee@sed.co.kr 노인들이 즐겨 찾는 경로당이 '복합문화공간'으로 재탄생한다. 서울시는 경로당을 다양한 계층의 노인들이 복합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문화공간으로 재창조하는 '경로당 문화 르네상스'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오는 2010년까지 시내 경로당 94곳에 90억원을 지원, 휴게ㆍ문화ㆍ클럽 공간으로 꾸밀 예정이다. 우선 올해 100㎡ 이상 경로당 가운데 19곳을 선정해 3,000만~1억원의 비용을 지원할 방침이다. 특히 규모가 큰 경로당의 경우 치매노인 요양시설을 포함하는 노인복합시설로 바꾸기로 하고 올해 안에 3개 경로당에 한곳당 5억원씩, 총 15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모범 경로당 150곳을 선정해 이중 10곳에 노인과 지역주민을 위한 체육 프로그램을 설치해주고 경로당별로 특화된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할 예정이다. 시의 한 관계자는 "경로당 문화 르네상스 사업은 노인들이 단순히 시간을 보내는 곳으로만 인식돼온 경로당을 노년 생활을 활기차게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바꿔나가는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한편 시가 지난 3월 노인들이 정기적으로 나가는 모임을 조사한 결과 '친구 모임'이 27%로 가장 많았고 경로당이 22%로 두번째로 높았지만 경로당이 단순히 시간을 보내는 장소로 이용돼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있어왔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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