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역북부 역세권개발 프로젝트가 본격 추진된다. 코레일은 서울역북부 일원을 국제회의ㆍ문화ㆍ비즈니스 타운으로 개발하기 위한 기본계획이 최근 이사회를 통과함에 따라 서울역북부 역세권개발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서울역북부 역세권개발프로젝트는 서울시 중구 봉래2가 122번지 5만5,826㎡ 일대에 21세기 신산업 성장동력인 국제컨벤션센터를 유치하고 근대문화유산인 옛 서울역사를 보전해 시민소통의 광장으로 조성하는 등 서울역을 문화ㆍ역사ㆍ관광ㆍ교통의 편리성을 겸비한 다기능 복합 문화공간의 국제교류단지로 개발하는 사업이다. 코레일은 오는 2011년 전후로 경부고속철도 2단계 건설이 완공되고 인천국제공항철도가 서울역까지 완전히 개통될 예정이어서 서울역북부 역세권개발 프로젝트가 추진되면 서울역이 국제도시의 관문으로 부상하게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 이번 사업으로 인해 약 2조원의 경제적 파급 효과와 약 1만명 이상의 고용창출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한광덕 코레일 역세권개발사업단 개발2팀장은 “창의적이고 참신한 아이디어를 채택하기 위해 곧 현상설계 공모를 추진하고 사업설명회도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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