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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시대-새누리 당권 누구 품에] 차기 대선 주자는

야권 安1순위 … 與는 김문수·오세훈

안철수 전 후보

김문수 경기도지사

박원순 서울시장

오세훈 전 서울시장

18대 대선이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의 승리로 끝나면서 차기 대통령 후보군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유력주자가 확연했던 이번 대선과 달리 다음 대선은 다양한 경험과 진영의 후보군이 각개약진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민생 중시…행정가 출신 주목=이번 대선은 경제민주화ㆍ일자리ㆍ경제활성화 등 민생현안이 이념을 넘어선 선거였다. 이 같은 추세는 차기 대선에서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여야 할 것 없이 행정가 출신이 주목 받는 이유는 그래서다. 여권에서는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단연 손꼽힌다. 새누리당 내에서는 민주통합당이 주축인 도 의회와 무상급식 문제를 탈 없이 합의했을 때 주목하는 이가 많았다. 그 밖에 경북 출신이지만 경기 부천에서 3선 국회의원을 지내고 재선 경기도지사라는 점은 수도권 표심에 취약한 여권에 반가운 경력이다. 그는 새누리당 대선 경선에서 중도하차한 뒤 도정에 전념하고 있다. 오는 2014년 임기 후에는 본격적으로 대권 행보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박원순 서울시장도 야권의 대표적인 차기 주자다. 역대 대선에서 서울시장은 가장 압도적인 대권주자로 평가 받았다. 그는 경남 출신인데다 시민사회세력의 지지를 등에 업고 있어 표의 확장성 측면에서는 어느 주자 못지않게 강하다는 평이다. 지지율이 낮고 행정 경험이 없던 그였지만 현재로서는 시정에 무리가 없다는 평가다.

그 밖에 오세훈 전 서울시장, 김두관 전 경남도지사, 송영길 전 인천시장 역시 행정가 경험을 갖춘 젊은 정치인이라는 점에서 차기 주자 가능성이 점쳐진다.



◇젊은 피 세대교체 본격화할 듯=안철수 전 후보는 여야를 막론하고 가장 먼저 손꼽히는 차기 대선주자다. 그는 대선 중도하차 후 현장유세에서 상당한 표 결집을 보여줬다. 대선 후에는 완전한 정치인의 길을 걷겠다는 뜻을 여러 차례 밝히기도 했다. 그에 대해서는 고향인 부산에서 재보궐선거를 통해 입성하거나 제3신당을 만들어 세력화를 꾀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온다.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참모 출신인 안희정 충남지사와 이광재 전 강원지사 등은 다음 대선에 50대 초ㆍ중반의 나이가 된다. 이들은 친노라고 불리지만 지방자치단체장과 국회의원을 지내면서 계파색보다는 합리적 판단력을 중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 밖에 여권에서는 남경필 의원과 원희룡ㆍ나경원ㆍ홍정욱 전 의원 등이 젊은 대권주자 그룹으로 주목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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