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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페트로차이나, 1분기 이익 급감

시장가치 세계 2위인 중국의 국영석유기업 페트로차이나의 분기 이익이 급감했다. 28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페트로차이나는 지난 1ㆍ4분기에 작년 동기(293억위안) 대비 35% 줄어든 189억6,000만달러(28억달러)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0% 하락한 1,816억위안을 기록했다. 원유 생산은 5.7% 감소한 2억570만배럴에 달했고 천연가스는 7.9% 증가한 5억2,340만평방피트를 생산했다. 분기 이익 급감은 글로벌 경기침체로 석유 및 석유제품의 수요가 감소했고 유가도 작년 6월 최고가 대비 70% 가량 떨어졌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페트로차이나는 "정부의 대규모 경기부양책 실행으로 2ㆍ4 분기에는 비용을 절감하고 경기 변동 위험도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블룸버그의 애널리스트들은 페트로차이나의 올해 수익 전망치를 작년에 비해 27% 줄어든 833억위안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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