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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3척 포함해 함정 22척, 잠수요원 100여명 투입

2함대 "한미, 사고현장 합동수색중"

두 동강난 채 침몰한 천안함 앞ㆍ뒤 부분의 위치가 모두 확인됨에 따라 실종자 탐색ㆍ구조작업이 본격화되고 있다. 군 당국은 29일 침몰한 천안함 실종자에 대한 수중 수색작업을 본격화하기 위해 사고해역에 육군 특전사 요원 30명과 미국 잠수요원 15명을 추가로 투입했다. 미국 구조함 사이버(3,200t급)와 구축함 2척도 이날 오전 사고해역에 도착, 오후부터 해군ㆍ해경 함정 19척 등과 합동 수색에 나선다. 합참 정보작전처장 이기식 준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함미(艦尾)가 바다 밑 벌에 잠겨 있어 해난구조대(SSU) 잠수요원이 어떻게 탐색할지를 식별 중"이라며 "함미와 함수(艦首)에 모두 생존자가 있을 것에 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군은 전날 오후 7시57분께 폭발 지점에서 남방 6.48㎞까지 떠내려간 함수 위치를 확인하고 위치표식인 '부이'를 설치했으며 오후 10시30분께 함미 위치를 식별했다. 함미 지점에 수중카메라와 SSU 잠수요원을 투입해 확인 작업을 거치면 이르면 오늘 중 탐색 구조 경로가 최종 식별될 전망이다. 군은 실종자들이 생존했다면 최대 69시간은 버틸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이런 계산이라면 26일 오후 9시30분께 폭발과 함께 침몰한 천안함 실종자들의 최대 생존 한계시간은 이날 오후 6~7시가 된다. 때문에 군은 오늘이 최대 고비로 판단하고 조류 세기와 파도와 무관하게 구조작업을 최대한 서두를 계획이다. 한편 군은 선체 인양에 대비해 이날 오후 1시께 경남 통영에 있는 2,200t급 해상크레인 선박을 사고 현장에 투입키로 했다. /뉴스속보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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