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아이닷, 무선인터넷 영업강화 솔루션 개발

모바일아이닷, 무선인터넷 영업강화 솔루션 개발

휴대폰으로 인터넷에 연결, 실시간으로 판매 및 재고관리등을 할 수 있는 무선인터넷 영업강화솔루션(SFA)이 개발됐다.

11일 모바일아이닷(대표 이삼열, www.mobileit.co.kr)은 영업 사원들이 판매 현장에서 휴대폰을 이용해 판매현황 입력 및 재고파악, 전표처리 등을 실시간으로 할 수 있게 해주는 휴대폰형 SFA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 시스템을 구축하면 보험외판원 등 각종 판매 사원들이 핸디 터미널과 같은 별도의 단말기 없이 간편하게 휴대폰으로 업무를 원격 처리할 수 있다.

영업강화솔루션을 이용하면 실시간으로 고객의 구매행태를 분석하고 배송상황도 간단하게 알 수 있어

영업력이 크게 향상될 수 있다. 예를 들어 어떤 고객의 구매취향이 어떤지, 현재 공급물건이 어디쯤 와 있는지 등을 휴대폰만으로 바로 확인할 수 있게 된다. 특히,공급계약 즉시 실시간으로 입력되는 정보 덕에 회사의 물류 및 재고비용 등이 크게 절감된다. 이 때문에 많은 회사들이 이 시스템 구축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모바일아이닷 제품이 기존 솔루션과 다른 점은 다른 기기가 필요 없이 흔히 쓰는 휴대폰을 이용한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이 제품은 범형이기 때문에 일일이 회사 사정에 맞Gm 시스템을 구축할 필요가 없어 구축시간과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

회사측은 기존 SFA시스템구축에는 보통 1년의 기간과 20억~30억원의 비용이 들었으나 자사 제품을 사용하면 2억~3억원으로2~3개월 안에 모든 시스템을 완성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회사 이삼열 사장은 동양제과에서 국내 최초로 무선SFA시스템을 구축, 업계의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이후 프리랜서로 여러 회사의 관련 시스템구축을 해온 경험을 토대로 유무선 인터넷 SFA솔루션을 개발해냈다.

모바일아이닷은 내달부터 이 제품을 본격 공급하기로 하고 이를 위해 휴대폰 메신저 장비업체인 이큐텔레콤과 제휴를 맺고 공동마케팅에 나다. 또 전북대학교와 협력, 조립(콤퍼넌트)형 시스템을 개발중이다. 이외에 국제 특허를 출원한 후 해외시장을 바로 공략할 방침이다. 이 회사는 올 3월 법인을 설립했고 지금까지는 기술개발에 전력 투구한 상태다. 올 예상매출액은 10억원이다. [phone]

/홍병문기자[e-mail]

입력시간 2000/10/12 19:38

◀ 이전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