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사는 합작법인 ‘두산PSI유한회사’ 설립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 투자 비율은 50:50이며, 합작사는 미국 조지아 주에 사업장을 두고 산업용 가스엔진을 개발·생산할 예정이다. 두산PSI는 북미·유럽·중국·남미 등을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오는 2018년까지 연 1,000대 판매를 목표로 잡았다. 두산인프라코어 관계자는 “셰일가스 붐으로 인해 발전기, 컴프레서 등에 들어가는 가스엔진 수요가 늘어나는 추세”라며 “양사의 시너지 효과를 통해 단기간 내로 사업 역량을 키울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PSI는 지난 2001년 설립된 미국의 산업용 가스엔진 제조사로 대체연료엔진·친환경연료엔진 분야에서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은 2억3,700만 달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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