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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 이라크서 이틀째 공습

미군이 이라크 북부에서 수니파 이슬람 근본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를 상대로 9일(현지시간) 이틀째 공습을 단행했다.

미군 중부사령부는 이날 성명을 통해 전투기와 무인기를 동원, 북부 신자르지역에서 소수민족 야지디족 주민들을 공격하는 이슬람국가에 대해 4차례 공습을 했다고 밝혔다.

미군은 이번 공습으로 장갑차와 무장 트럭 4대를 파괴했다고 AP와 AFP통신 등이 전했다.

앞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이날 이라크 북부 산악지역에 고립된 야지디족을 방치하지 않고 구출 노력을 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이런 상황에서 이슬람국가는 야지디족 300가구에 개종이 아니면 죽음을 선택하라고 협박했다.

야지디족 출신 이라크 의원인 비안 다크힐와 목격자들은 이슬람국가가 야지디족 주민들에게 이처럼 개종을 강요했다는 증언을 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한편 미국과 영국, 프랑스는 야지디족을 돕기 위해 이미 구호품을 투하했거나 곧 구호품을 전달할 예정이다.

미국은 공군기를 동원해 식수와 식량 등 구호품을 이미 여러 차례 전달했다.

영국은 식수와 텐트, 방수포, 휴대전화 충전이 가능한 태양광 발전기 등 구호물자를 실은 C-130 수송기 2대를 이날 이라크로 발진시켰다.

프랑스도 구체적인 구호품목이나 전달 방법을 밝히진 않았으나 곧 이라크에 긴급 구호품을 보낼 계획이라고 AP통신이 전했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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