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투자없인 미래없다] 만도

스마트 파킹 시스템 등 첨단 장치 개발

만도 연구소 직원들이 무음향실에서 소음 측정 시험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만도



만도는 친환경 자동차시대의 트렌드에 맞춰 기술 연구개발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 만도는 1970년대부터 제동, 조향, 현가장치 등에 대한 개발과 생산을 시작해 설계 및 생산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는 만도가 전자제어가 접목된 ABS(잠김방지 브레이크)와 주행안정성제어장치(ESC) 등을 독자 개발할 수 있는 발판이 됐다. 만도의 기술력은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인정받아 GM에 ABS나 ESC와 같은 전자제어 제동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또 업체별 수직계열화가 잘 짜여져 진입장벽이 높았던 유럽에서도 지난 2009년 푸조시트로엥(PSA)에 캘리퍼 브레이크 수주를 시작으로 지난해 9월 BMW에도 2,100억원 규모의 캘리퍼 브레이크를 공급하는 쾌거를 이뤄냈다. 하지만 경쟁사들은 자체적으로 센서류를 직접 개발, 생산하거나 협력업체를 통해 독자사양을 갖추고 있는 반면 만도는 후발업체로 그렇지 못하다는 약점이 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만도는 2008년 센서기술을 보유한 헬라(Hella)와 합작회사를 설립해 센서개발 및 생산을 준비 중이다. 또 새로운 사양의 센서와 전자기술 개발을 위해 국내외 유수 대학, 반도체회사, 전문 연구기관 등과 조인트 연구소를 만들어 연구하고 있다. 만도는 자동차부품의 전자화와 친환경화에 대응하는 차원에서 체계적인 연구개발시스템과 최첨단 연구설비를 갖추는 한편 고도로 숙련된 연구 인력 확보에도 노력하고 있다. 이를 통해 회사의 신성장동력을 창출하고 미래를 대비하는 선행기술의 단계적 개발과 양산화를 추진한다는 전략이다. 만도는 최근 국내 최초로 레이더 센서를 이용해 앞차와의 간격을 조절하는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SCC)'과 초음파센서와 지능형 조향장치를 통해 운전자의 주차를 도와 주는 '스마트 파킹 어시스트 시스템(SPAS)' 등 최첨단 장치를 개발하고 있다. 또 세계적 이슈로 떠오른 환경 문제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전기자동차의 배터리 충전기를 비롯한 핵심부품 개발과 글로벌 연구개발 인프라 구축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만도의 각 본부와 해외 연구소는 현재 생산 중인 제품의 차세대 모델개발과 원가절감, 품질향상 등 경쟁력 향상에 힘쓰고 있다. 이를 위해 만도는 지난해 1,150억원의 연구개발비를 투자한 데 이어 올 1분기에 들어서만 약 330억원의 연구개발비를 투자하는 등 과감한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