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임산부 "아기 살리자" 칼로 직접 제왕절개

멕시코 시골의 한 임산부가 자연분만이 힘들어지자 부엌칼을 이용해 직접 제왕절개를 해 사내 아기를 출산했다고 BBC 인터넷판이 7일 보도했다. 출산 도중 아기를 잃은 경험이 있는 40세의 이 임산부는 가장 가까운 병원 이 8시간 거리에 있는 상황에서 아기를 살려야겠다는 신념으로 이 같이 ‘ 과감한’ 행동을 감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산모와 아기는 모두 무사한 것으로 밝혀져 이번 사건은 임산부가 스스로 실시한 제왕절개중 산모와 아기 모두 생존한 최초의 사례로 기록될 것으로 보인다. ‘나홀로 제왕절개’를 한 이 여인은 출산후 곧바로 멕시코 산파블로 병원 으로 이송됐는데, 환자를 받은 한 의사는 “산모는 독주 3잔을 마신 다음부엌칼을 이용해 세 차례 시도한 끝에 배를 가른 후 사내아이를 분만했으며 아기는 밖으로 나오자마자 숨을 쉬고 울음을 터뜨렸다”고 전했다. 산모는 의식을 잃기전 곁에 있던 자녀에게 같은 마을 간호사에게 도움을 청할 것을 당부했으며, 곧바로 당도한 간호사는 재봉용 바늘과 면실로 상처를 꿰맨 후 산모와 아기를 산파블로의 병원으로 이송했다. 김병기기자 bkkim@sed.co.kr <저작권자ⓒ 한국i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