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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파 녹이는 겨울축제들

새해가 밝았다. 북핵이니 이라크문제니 벽두부터 어수선하다. 그래도 `희망`을 노래해야 한다. 하얀 눈꽃으로 화사한 겨울축제를 찾아보면 어떨까. 대관령ㆍ태백산ㆍ설악산의 `눈꽃축제`가 흥겨운 놀이마당을 준비하고 있다. 인제의 `빙어축제`, 포항의 `과메기축제` 등도 맹추위를 훈훈하게 녹여줄 대표적인 겨울축제들이다. ■ 대관령 눈꽃축제 오는 11~19일 강원도 평창군 도암면 횡계리 용평 돔경기장에서 눈의 향연을 벌인다. 올해로 11회째 맞는 이번 축제는 평창동계올림픽 유치를 위한 분위기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올림픽광장과 추억의 나라, 모험의 나라, 먹거리장, 낭만의 쉼터 등 5개구역의 행사장에서 얼음썰매 타기, 눈조각 만들기 대회, 황병산 사냥놀이, 얼음볼링, 팽이치기, 감자구워먹기 등 50여가지 행사가 펼쳐진다. 주변 여행지로 자연의 웅대함을 만끽할 수 있는 도암댐, 겨울 설경이 아름다운 월정사, 27개 슬로프와 동양 최장의 슬로프를 갖춘 스키장 용평리조트, 스키장 골프장 바비큐가든 등을 두루 갖춘 가족 레저타운 휘닉스파크 등이 있다. 축제 조직위원회 (033)336- 2555~6 ■ 태백산 눈축제 18~27일 태백산도립공원 및 태백시 일원에서 다채로운 눈축제가 열린다. 10회째를 맞는 이번 축제는 `눈, 사랑 그리고 환희`를 주제로 국제 눈조각가 초청전 및 국내 눈조각대회, 태백산 등반대회, 오궁썰매타기대회 등 다양한 행사가 마련된다. 또 전문댄스팀 거리공연인 눈꽃요정의 향연, 개썰매 타기, 눈사람 페스티벌, 이글루 카페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가 준비된다. 이와 함께 행사기간 황지, 태백역 광장에는 화려한 네온사인의 기념조형물이, 주행사장인 태백산도립공원 당골광장에는 12지신 소원대, 이글루 체험관 등이 설치된다. 인근에 동양 최대의 태백석탄박물관과 용연동굴, 구문소와 자연학습관, 낙동강발원지 황지연못, 한강의 발원지인 검룡소 등을 둘러볼 만하다. 태백시 관광문화과 (033)550-2081 ■ 설악 눈꽃축제 `눈과 얼음체험`을 주제로 25~26일 이틀간 설악산 일대에서 잔치마당을 벌인다. 빙벽등반대회, 하얀 산길 걷기, 설악산 최고봉 등반대회 등 3개 행사와 부대행사로 사진전시회가 펼쳐진다. `빙벽등반대회`는 빙벽등반 경험이 있는 산악인들만 참여할 수 있으며 일반부와 여성부, 장년부 등 3개 부문에서 속도경기와 난이도 경기로 나눠 각각 경기가 진행될 예정이다. `하얀 산길 걷기`는 소공원에서 비선대를 거쳐 양폭산장을 돌아오는 5시간 코스와 소공원에서 비선대를 돌아오는 2시간 코스로 나눠 진행되며,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설악산 최고봉 등반대회`는 26일 새벽 오색매표소를 출발, 대청봉을 등반한 뒤 천불동 계곡으로 하산하는 것으로 전문산악인과 등산 경험자들만 참여할 수 있다. 속초시청 관광과 (033)639-2541 ■ 인제빙어축제 24~26일 소양호 상류일대에서 `제6회 인제빙어축제`가 열린다. 풍어제 빙어의 밤 축하공연, 도지사배 얼음축구대회 등 총 7개 분야 44개 종목의 행사가 치러진다. 특히 올해는 얼음축구대회를 국제대회로 발전시키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외국인부 경기를 신설해 주한 공관 외국인들과 동남아지역 축구동호회 회원들을 초청하고, 붉은 악마와 프로축구 서포터스 10개팀의 응원전 및 경기를 펼칠 계획이다. 이밖에 민속놀이 참여마당, 어린이마당, 공연.전시, 먹거리마당, 레포츠 참여마당 등 풍성한 행사들이 준비돼 있다. 인제군청 문화관광과 (033)460-2082 ■ 과메기축제 오는 5일까지 포항시 북부해수욕장 특별행사장에서 과메기축제가 열린다. 올해로 6회째를 맞는 과메기축제는 포항지역의 명물인 과메기를 전국적으로 알리기 위한 행사로 국악공연과 민속공연,인기 가수들의 공연 등 각종 공연이 축제기간 중 거의 매일 열린다. 또 과메기 직판장운영으로 품질좋은 과메기를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도 있으며 과메기 시식회, 과메기 빨리 엮기, 과메기 벗기기 등 과메기를 주제로 한 각종 게임도 다채롭게 준비돼 있다. 포항시 문화관광과 (054)245-6061 <문성진기자 hnsj@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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