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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시, 현역 근무 논란

민주당은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이 공군에서 근무한 적이 없다는 주장을 펴고 있지만 그가 120일 동안 공군 현역병으로 근무했다는 문건이 발견됐다고 드러지리포트가 13일 보도했다. 드러지리포트에 따르면 자노 캐브레라 민주당전국위원회(DNC) 공보국장은 곧 배포할 보도자료에서 부시 미 대통령이 미 공군에서 복무한 적이 없다며 주(州) 방위군 근무는 현역 근무가 아니라고 주장하고 있다. 공군 관계자들의 말에 따르면 주방위군은 현역병에 포함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캐브레라 국장은 "조지 부시는 1978년부터 의회 선거에 나설때부터 지금까지 그는 자신의 군 복무와 관련해 유권자들에게 진실을 밝히기를 거부해 왔으며 지금 진실을 밝힐 때"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부시 대통령이 120일간 공군에서 훈련을 받겠다고 서약하는 문건이 입수됐다고 드러지리포트는 밝혔다. 부시 대통령은 1968년 5월27일 텍사스주 엘링턴 기지 사령관 윌리 J.쿠퍼 대령과 함께 a부터 k까지 11개 항목에 대해 동의한다는 내용의 서약서(statement of understanding)에 서명했다. 이 문건 a 항목은 "나는 120일간 훈련을 받겠다"는 내용이고 b항은 "이 문건에서명한 날로부터 120일 이내에 훈련에 들어가야 한다"고 돼 있다. (서울=연합뉴스) 강진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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