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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이달의 중기인 조광공업 박종인 사장

◎산업용 안전밸브 생산 28년 외길/작년 매출신장 67%… 올 100억원 목표산업용 안전밸브 전문생산업체인 조광공업의 박종인 사장이 부산지방중소기업청으로부터 12월의 기술부문 우수중소기업인으로 선정됐다. 조광은 지난 68년 설립이래 산업용 안전밸브 생산만을 고집, 그동안 품질향상과 기술개발에 주력한 결과 현재 40여개 품목에 3백50종의 특수밸브를 자체개발, 생산하고 있다. 조광은 이중 체크밸브를 비롯한 10개 품목에 대해 특허를 획득했다. 또 93년에는 한국전력 원자력 및 수화력 발전설비 제조업체 승인을 받아 울진과 월성원자력발전소에 배관라인으로 사용되는 주철 및 청동밸브를 납품, 품질과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특히 최근에는 부산중기청과 공동으로 통산부의 공업기반 기슬과제였던 「벨로우형 안전 릴리프밸브」의 개발을 완료, 내년에는 연간 1백억원, 5년뒤에는 3백억원의 수입대체효과를 올릴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매출신장률 67%를 기록한 이 회사는 올해 1백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조광은 내년에 폭발방지장치밸브 개발에 착수, 98년상반기까지 개발을 완료할 계획이다.<부산=유흥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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