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21일 도농업기술원이 진주시 집현면에 국내 최고 유용곤충산업 메카로 발돋움하기 위한 ‘지역곤충자원산업화지원센터’를 준공하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번에 준공한 곤충센터는 부지 2,600㎡에 건면적 2,100㎡인 지하 1층, 지상2층의 현대식 건물로, 지하 1층과 지상 2층에 곤충연구와 사육 관련시설을 두었고, 1층에는 곤충산업화 지원시설을 두어 남부지역 곤충산업 육성의 중추적 역할 수행 거점으로 활약하게 된다.
센터 내 지하 1층과 지상 2층에는 산업곤충 연구와 사육기술 개발 업무를 수행할 연구실과 곤충사육농가 기술지도 및 마케팅 지원을 담당하는 행정실, 그리고 회의실과 공동실습실 등 연구 관련시설이 있으며 식·의약·사료용 곤충 대량 사육시설이 마련된 곤충사육실과 산업화를 위한 곤충 대량사육시설인 대량사육실, 각종실험이 가능한 종합실험실 등 곤충 사육 관련 시설이 설치돼 있다.
지상 1층에 설치된 곤충자원화 지원시설은 농가에서 생산된 곤충의 소독과 선별 포장을 할 수 있는 포장실, 국내외 산업곤충 상품 수출 상담을 하기 위한 곤충상품마케팅 지원실이 있다.
박기관 농업기술원 잠업담당은 “곤충산업 R&D 기반구축을 위해 건립한 이 시설은 미래 신성장동력으로서 가능성이 검증된 곤충자원화에 꼭 필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곤충 자원 부가가치 창출을 통해 농가소득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곤충센터는 최근 식용, 의료용, 사료용 등 다양한 방면의 활용 가능성을 보이고 있는 곤충자원을 미래 성장 동력 생명산업으로 육성해 나가기 위해 지난 2013년부터 3년에 걸쳐 준공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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