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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중기 친환경 용접소재 특허 네 개 국제표준 됐다

용접소재 특허 국제 표준 국내 최초·세계 네 번째

제품 신뢰도·기업 브랜드 상승으로 수출 증대 효과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2일 국내 중소기업이 보유한 친환경 용접소재 특허 4종이 국내에서 처음이자 세계에서 네 번째로 국제표준에 이름을 올렸다고 밝혔다.



특허를 올린 곳은 중앙금속(1종)과 희성소재(2종)·생산기술연구소(1종)로 발암물질인 납을 사용하지 않고 용접을 하는 것이 기술의 특징이다. 세계적으로 가전과 자동차 부품 등을 땜질할 때 유해물질인 납의 사용을 제한하는 환경규제가 시행 또는 강화되고 있어 관련 기술의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유럽연합(EU)을 중심으로 앞으로 자동차 부품에 대한 납 사용금지 규제가 스마트카, 전기차의 개발로 증가하고 있는 전장품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임헌진 국표원 기계소재건설표준과 과장은 “뿌리기술 중 하나인 용접소재에서 처음으로 국제표준특허를 보유하게 되면서 기업과 국내 소재산업의 글로벌 기술 위상이 높아질 것”이라며 “국제표준화기구(ISO)에서 논의 중인 24종의 특허에 대해서도 국제표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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